대한민국 가장 위대한 이름, ‘엄마’의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 법이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1TV 임신육아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에서는 아들 선이의 50일을 맞아 첫 외출에 나선 김송, ‘엄마모델대회’ 출전 준비를 하는 지아엄마 정혜미, 그리고 임산부 패션쇼에 초대받은 염경환의 아내 서현정까지 세 엄마들의 다양한 도전기가 펼쳐졌다.
13년 만에 얻은 아들 선이의 50일을 맞아 기념 촬영을 준비해 첫 외출에 나선 김송-강원래 부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지만, 울음을 멈추지 않는 선이 때문에 출발조차 쉽지 않았다. 다행히 선이는 울음을 그쳤고, 50일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첫 외출 도전에 성공한 김송은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몰랐어요. 우리도 가족을 이뤘구나. 가족사진을 찍는구나. 그냥 다 소중해요“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여현수의 아내 정혜미의 ‘엄마모델대회’ 출전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어린 시절부터 모델이 꿈이었던 정혜미가 대회 본선에 진출할 최종 15인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낸 것. 특히 지난 1개월 간 목표 체중 47kg을 꿈꾸며 시작한 혹독한 관리를 통해 목표치에 다다르는데 성공해 도전하는 엄마의 위대함을 보여줬다.
염경환의 아내 서현정은 가족들과 함께 임산부 패션쇼에 초대받았다. 일명 ‘D라인 패션쇼’라 불리는 행사로 임산부와 그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자리에 섭외된 것. 처음으로 서보는 패션쇼 무대를 통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방송 후 누리꾼들은 “역시 엄마들은 위대하다!”, “엄마가 되면 못하는 게 없네!”, “엄마의 탄생 엄마들 다들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세 엄마를 응원했다.
jykwon@osen.co.kr
‘엄마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