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코스타,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길"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09 08: 54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디에구 코스타(26, 첼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이지만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한 코스타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무적함대'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출전했다. 하지만 자신이 버린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이기에 지나치게 긴장했던지,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스페인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지켜봐야했다.
그러나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한 코스타는 소속팀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델 보스케 감독은 코스타가 대표팀에서도 원래의 실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코스타에게는 자신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게는 코스타가 잘 해낼 것이라는 분명한 신뢰가 있고, 그는 내게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변치 않은 믿음을 보였다.
유로2016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스페인은 오는 10일과 13일 각각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C조 예선 경기를 치른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