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아이언맨’ 심쿵 엔딩..달콤했다가 강렬했다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9 09: 58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이 시청자의 심장을 쿵쾅커리게 하는 엔딩장면을 매회 선보이며 시선을 붙든다.
지난 8일 방송된 ‘아이언맨’ 8회에서는 홍빈(이동욱 분)이 동생 홍주(이주승 분)를 구하려 공중에 몸을 날리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그간 동생의 존재를 부정했던 홍빈은 홍주가 옥상에 홀로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부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마침내 찾은 홍주가 난간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달려들었다.
멍한 표정으로 있던 홍주는 홍빈이 달려들자 발을 헛디뎌 옥상에서 추락했고, 홍빈은 몸을 날려 홍주를 안은 뒤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는 동작으로, 그가 아이언맨의 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강렬한 음악에 홍빈의 간절한 눈빛이 더해진 이날 엔딩 장면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7회는 홍빈이 마음을 고백하는 세동(신세경 분)에게 기습 키스하는 모습으로 달콤함을 안겼다. 홍빈은 죽은 연인 태희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세동의 등장으로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동의 고백에 움직이는 모습으로 이들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까칠하고 냉정한 남자 홍빈의 의외의 행동으로 엔딩을 맞은 이날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를 높였고, 이에 8회에서는 홍빈과 세동 커플의 밀당이 그려지면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또한 ‘아이언맨’은 홍빈이 자신의 능력을 자각하고 건물 위를 기어오르거나 날아다니는 강렬한 모습, 또 세동의 따뜻한 마음씨에 눈물이 왈칵 나오게 하는 장면 등으로 방송을 마무리하며 긴 여운을 남긴다. 시청자와의 밀당 엔딩이 매회 관심을 끈다.
jykwon@osen.co.kr
‘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