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승준 6번 배치·박경수 2번 타순 복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09 12: 50

LG 트윈스 내야수 최승준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LG 양상문 감독은 9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오늘도 최승준이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2번 타순에는 박경수, 7번 타순에는 손주인이 나선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지난 7일 잠실 삼성전에서도 6번 지명타자로 출장,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8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다시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양 감독은 지난 6일 잠실 NC전에서 수비 중 부상을 당한 박경수의 상태에 대해 “조금 불편한 정도다. 100%는 아니지만 경기하는 데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LG는 지난 5연전에서 과감하게 불펜진을 운용, 선발진과 불펜진이 조화를 이루며 4승 1패 호성적을 냈다. 양 감독은 삼성전에서도 유원상을 5회에 투입하면서 일찍 필승조를 가동한 것을 놓고 “점수를 더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LG는 오는 11일과 12일 잠실 두산전 외에는 연전이 없다. 때문에 4위를 확정짓는 순간까지 불펜진을 적극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타석에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브래드 스나이더와 관련해 “그래도 지난 경기에선 세게 치려는 모습이 나왔다. 그렇게 치면 된다. 곧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스나이더는 7일 잠실 삼성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초구에 1루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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