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3)가 통산 2200루타를 달성했다.
이범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왼쪽의 2루타를 때려 통산 2200루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30번째 기록이다.
이범호는 2000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04 시즌 타율 3할8리 23홈런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4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2010년엔 일본 프로야구 진출 뒤 국내에 복귀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시즌엔 타율 2할6푼9리 18홈런 79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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