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다큐 '농부가…', 오늘(9일) 종영 "관심에 감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9 14: 38

‘2020년 한국의 농부가 사라졌다’는 가상의 설정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농업의 가치를 흥미롭게 조명했던 tvN 가상다큐 ‘농부가 사라졌다’가 9일 4회 최종회를 방송한다.
‘농부가 사라졌다’는 ‘2020년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서 농부들이 사라졌다’는 가상의 설정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미스터리한 현상 취재를 위해 캐나다의 한 방송사 PD ‘마이클’이 한국을 찾고,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농부들이 비밀조직을 결성해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추적해나가는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농업의 가치와 이 시대가 원하는 농부의 경쟁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가상다큐 프로그램.
가상의 설정, 스토리와 실제 농부들이 직접 출연해 들려주는 자신의 특별한 농업 비법, 전문가들이 분석 등을 적절히 접목시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전달하며 주목도를 높인다.  총 4부작으로, 농업의 중요성,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농부들의 경쟁력, 도시와 농촌의 상생, 농업을 꿈꾸는 젊은 농부들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4회 최종회에서는 ‘2020년 농부가 사라진 한국’에서 사라졌던 농부가 돌아온 뒤 달라진 모습이 그려진다. 재배한 농산물로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질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개념 농부집단 ‘닥파머(Doctor‘의사’+Farmer ‘농부’)가 등장한 것. 뼈 건강을 지켜주는 작물 ‘울금’과 디톡스 열풍의 중심인 ‘밀싹’, 당뇨에 특효라고 알려진 장수식품 ‘여주’까지 대한민국의 건강을 사수하는 농부들이 만들어낸 식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흥미로운 설정과 전개로 우리 농산물에 대해 재조명하며 인기를 얻은 ‘농부가 사라졌다’에서 활약을 펼친 ‘캐나다에서 온 방송사 PD’ 마이클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사라진 농부’를 찾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펼친 마이클이 진짜 PD인지 궁금증을 모은 것. 캐나다 출신의 그의 실제 이름은 ‘마이클 얀지’로, PD가 아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한 적 있으며, 성우로도 활약했던 방송인이다. ‘캐나다에서 온 방송사 PD’ 역을 맡아 ‘진짜 PD’ 같은 리얼한 모습으로 ‘가상다큐’의 묘미를 더한 것.
‘농부가 사라졌다’를 담당하는 CJ E&M 박종훈 PD는 “새로운 시도와 기획으로 선보인 ‘가상다큐’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회에서는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농부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식탁’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설정과 독특한 전개로 호평을 얻은 가상다큐 tvN ‘농부가 사라졌다’는 9일 오후 7시 50분 4회 최종회가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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