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국내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1-3으로 뒤진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윤성환의 3구째 직구(136km)를 받아쳐 좌익수 최형우와 중견수 박해민이 교차하는 지점에 떨어진 뒤 펜스까지 굴려갔다. 그사이 테임즈는 홈까지 파고 들어 데뷔 첫 좌중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LG 채은성(6월 21일 대전 한화전), 롯데 전준우(8월 8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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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