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한화전 5이닝 6K 무실점 시즌 최고 투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09 15: 50

두산 베테랑 우완 이재우가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했다.
이재우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에 최다 탈삼진으로 위력투를 펼치며 10경기 만에 시즌 첫 요건을 채웠다.
이재우는 1회 송광민을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정근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김경언을 1루 땅볼, 김태균을 바깥쪽 낮은 145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막아냈다.

2회에도 이양기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잡고 삼자범퇴 요리한 이재우는 3회 역시 강경학을 루킹 삼진 요리하면서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도 정근우의 볼넷돠과 2루 도루로 무사 2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김경언-김태균을 연속 삼진 돌려세우는 등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5회에도 공 9개에 가볍게 삼자범퇴하며 5이닝 무실점 투구 역투를 펼친 이재우는 6회부터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는 75개로 스트라이크 42개, 볼 33개. 최고 145km 직구(44개) 중심으로 포크볼(16개) 커브(9개) 슬라이더(6개) 등을 적절하게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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