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승' 김하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09 18: 18

올해 유독 우승과 인연이 멀었던 김하늘(26,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하늘은 9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 67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하늘은 올 시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위만 5차례 차지하는 등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전반부터 4개의 줄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고, 5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김하늘은 올 시즌 준우승 징크스에 대해 "선두로 있다가 무너져서 2위한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에 운이 따라야 우승을 할 수 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세영(21,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오르며 김하늘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 비씨카드)를 비롯해 김효주(19, 롯데), 윤채영(27, 한화), 김혜윤(25, 비씨카드), 조윤지(23, 하이원리조트), 최유림(24, 고려신용정보) 등 6명이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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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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