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발매일 10일 정오로 최종 연기” 공식입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09 19: 24

가수 서태지 측이 10일 0시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소격동’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 시기를 12시간 뒤인 10일 정오로 늦췄다.
서태지컴퍼니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자정으로 예정됐던 서태지 씨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12시간 후인 10일 오후 12시에 발표키로 최종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 씨 버전의 ‘소격동’을 기다리고 계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오는 자정 공개를 위해 전 스태프가 전력을 다했으나 뮤직비디오 편집 작업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완성도를 위해서 불가피하게 10일 정오로 발표 시기를 조정키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내일 정오에 공개될 ‘소격동’ 서태지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태지 측은 "음원이 오늘 자정(10일 0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뮤직비디오가 아직 편집이 다 완성되지 않아 자정에 오픈이 어려울 수 있다. 발매 시기가 연기될 수 있지만 지금도 편집 작업은 진행 중이라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 여러 가능성을 두고 논의 중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태지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오픈하는데 이어 18일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를 정식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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