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저어새 발견
아산 저어새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8일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이하 푸른아산21) 생태모니터링단은 지난 9월 30일 오전 11시 천연기념물(제205-1호)이며 멸종위기종 1급인 저어새 13마리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푸른아산21 생태모니터링에 참여 중인 김상섭 위원은 "지난해 모니터에서도 지속적으로 저어새가 관측되는 등 걸매리 갯벌인근에 저어새 서식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푸른아산21는 지난 2012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된 걸매리 갯벌 모니터 결과 현재 걸매리 갯벌에는 칠게 등이 발견됐으며, 칠면초 군락지와 함께 먹이를 찾아오는 새들의 종류와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산 저어새 발견 외에도 세계적인 희귀조류이며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알락꼬리마도요 등을 비롯하여 약 30여종의 도요새가 관측되면서 걸매리갯벌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으며, 이에 이 지역의 보존 가치가 다시금 재평가 받고 있다.
한편, 아산 저어새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산 저어새 발견, 저어새가 뭐지" "아산 저어새 발견, 대단하다" "아산 저어새 발견, 아산에 뭐가 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푸른아산2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