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감우성-수영, 결국 손 잡았다 “딱 하루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09 22: 35

‘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수영이 결국 서로의 손을 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0회에는 강동하(감우성 분)를 보러 제주도에 온 이봄이(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하는 봄이에게 떠나라고 말했지만 그가 갔다고 생각하자 마음 한편이 허전했다. 그리고 아직 섬에 남아 있는 봄이를 보고 안심했다.

동하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봄이씨가 몰라서 그런다”며 걱정을 했지만, 봄이는 “나도 어른이다. 내 행동에 책임질 수 있다”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동하는 “이리 와”라며 봄이를 감싸 안았고, 봄이 역시 “너무 멀리까지 생각 말고 그냥 같이 있자. 남들처럼 데이트 하고 딱 하루만 같이 시간 보내자”는 설득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었고, 이후 마트에서 장을 보며 제주도 사투리를 주고 받는 등 순수한 커플처럼 하루를 보냈다.
앞서 봄이는 동하에게 제차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봄이는 “심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내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좋아한다. 내 심장이 아니라 내가 좋아한다”고 포기하지 않는 그의 사랑을 말했다.
동하는 봄이를 거절하려는 생각. 하지만 이 상황이 마음 아프고 어려운 것은 동하도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하루의 행복한 하루를 보냈지만 아직 해결된 문제가 없기에 앞길이 더욱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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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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