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7%대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전국 기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1%)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압구정 백야'는 방송 4회만에 처음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 드라마는 첫 회 9.9%로 시작해 3회까지 하락세를 그리더니, 7%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압구정 백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는 첫 회부터 막장 코드를 접목, 시청자들의 반감을 산 바 있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는 또 다시 우연히 만나 티격태격하는 백야(박하나 분)와 장무엄(송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순간포착'은 9.9%, KBS 2TV '신동엽의 밥상의 신'은 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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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