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지슨, "선수들이 보여준 의욕, 높이 평가할만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0.10 07: 42

 로이 호지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의욕적인 모습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잉글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6 조별리그 E조 2차전 산마리노와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1차전서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한 잉글랜드는 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 후 호지슨 감독은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서 내게 있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을 간수하지 못하고 내준 후의 모습이었다. 3, 4명의 선수가 전력을 다해 공을 다시 빼앗아오려고 했다. 이런 모습, 의욕들을 높게 평가할 만하다"며 선수들이 약체 산마리노를 상대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확실히 승리를 거뒀다는 사실에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호지슨 감독은 "팬들도 아마 공격적인 축구를 보면서 이 밤을 즐겼을 것이다. 물론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선수들을 책망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승자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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