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의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오는 1월 9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플로리다컵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플로리다컵은 독일과 브라질 각 두 팀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형식의 신설 대회로, 브라질 출신 에이전시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는 레버쿠젠과 함께 FC쾰른 혹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수 홍정호가 소속된 구단이다.

레버쿠젠이 이 대회 출전을 결정한 것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단 겨울 휴식기 기간 동안 상금을 챙기면서 훈련 캠프까지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지역 날씨는 레버쿠젠으로서는 훈련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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