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6'가 10일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그동안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데다, 심사 기준도 바뀌어 이번 생방송 경연이 이목을 끌고 있는 상태.
변화된 룰의 핵심은 대국민 문자투표와 심사위원 점수 간의 균형이다. 대국민 문자투표나 심사위원 점수 둘 중 하나라도 높게 받으면 최소한 탈락을 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이는 가능성을 가진 참가자가 생방송 초반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팀들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바뀐 룰의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높다. 제작진도 “톱11은 발라드부터 R&B,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톱11 중 누가 탈락하게 될지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레전드 무대를 재현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레전드 무대의 주인공들인 곽진언, 김필, 장우람, 임도혁이 건재한 가운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송유빈과 이준희, 걸그룹 시절을 능가하는 매력과 실력으로 돌아온 이해나, 가창력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미카, 밴드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 벼르고 있는 버스터리드와 여우별 밴드, 누구보다 절실히 생방송 무대를 준비한 브라이언 박까지 톱11 모두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슈퍼위크 이후 약 한 달 동안 합숙하며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거친 톱11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실력 면에서도 얼마나 더 성장했을지 높은 기대를 갖게 한다.
첫 생방송은 이날 밤 11시 일산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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