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남이 돌아왔다.
주원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와 영화 '패션왕'을 통해 올 가을, 동시에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공략한다.
가장 먼저 팬들을 만나는 곳은 안방극장.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주원은 시크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매력적인 남자, 차유진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주원은 원작 속 타마키 히로시가 맡았던 치아키 신이치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 피아노 연습에 매진하는 등 완벽한 캐릭터 연기를 위한 준비에 나선 주원은 그간 흥행불패를 자랑했던 안방극장 흥행 스코어를 이번에도 이어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 2010년 '주원'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KBS 2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부터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굿 닥터' 등 출연했다하면 인기를 끌었던 주원의 흥행불패 신화, 게다가 KBS와 함께하면 반드시 성공했던 주원의 'KBS 성공' 공식도 또 다시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방극장을 '내일도 칸타빌레'로 접수에 나선 주원은 연이어 스크린에도 출격해 2014년 가을을 '주원의 해'로 만들 전망. 내달 개봉하는 '패션왕'에서 주원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 역을 맡아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패션왕'은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독특한 캐릭터들의 향연과 소위 말하는 '병맛' 코드로 어린 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처럼 '패션왕'은 4차원 코드의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그간의 작품을 통해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고 부드럽고 귀여운, 여심 종결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주원은 이번 영화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코믹한 모습으로 영화 팬들의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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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