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PD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400회를 맞았다.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주 한 주 촬영을 하며 인식을 하지는 않았다.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것 같다. 400회는 큰 특집 없이 준비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9년째 방송 중인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를 맞는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400회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명실상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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