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무도' 노홍철 "내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축복"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0 13: 48

'무한도전'의 노홍철이 "내 인생을 바꾼 축복같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노홍철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중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공약을 걸겠느냐는 질문에 "큰 프로그램에 있는 사람인거지, 핫한 연기자가 아니라 흔한 연기자다. 내 공약을 궁금해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무한도전'은 내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이며 축복이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면 모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태호 PD는 "400회를 맞았다.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주 한 주 촬영을 하며 인식을 하지는 않았다.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것 같다. 400회는 큰 특집 없이 준비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9년째 방송 중인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를 맞는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400회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명실상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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