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무도' 유재석 "그만두고 싶은적 無..오래하고 싶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0 13: 53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은적이 없다. 가능하면 오래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유재석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에 휩싸였을 때 등 가장 고민이다. 개인적으로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없다. 할 수 있다면 굉장히 오래하고 싶다.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은 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다들 누구나 감정의 기복이 있지만, 일부 멤버들 중 기복이 심한 멤버가 있다. 기분에 따라 녹화 분위기가 다른 사람들이 많다. 그런 진행을 하고 있는데, 아침에 컨디션 확인이 예민하게 다가온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태호 PD는 "400회를 맞았다.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주 한 주 촬영을 하며 인식을 하지는 않았다.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것 같다. 400회는 큰 특집 없이 준비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9년째 방송 중인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를 맞는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400회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명실상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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