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회 무도' 유재석 "길 자숙 중..언젠가 직접 사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10 14: 22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길이 여전히 자숙 중이다. 언젠가는 직접 나와서 사과를 드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10일 오후 1시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차한 멤버들에 대한 질문에 "길은 자숙 중이다. 언젠가는 직접 나와서 많은 분들 앞에서 사과를 드려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 앞에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진같은 경우에도 힘든 시기에 와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끝나고 전진과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추억을 떠올리며 대화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김태호 PD는 "400회를 맞았다. 큰 기념을 해야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주 한 주 촬영을 하며 인식을 하지는 않았다.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평정심인 것 같다. 400회는 큰 특집 없이 준비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방송을 시작해 올해 9년째 방송 중인 '무한도전'은 오는 18일 400회를 맞는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400회를 맞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명실상부 국민 예능 프로그램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