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새 멤버들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모처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2'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새 멤버들의 등장에 경각심을 느끼고 잘해야 겠단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세호는 "이국주나 박준형 등 '룸메이트' 시즌2 새 멤버들이 들어오면서 '나의 입지가 줄어들겠다'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룸메이트'는 다른 예능프로그램과는 다르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내가 좀 더 웃겨야지란 마음이 드는데, 이곳은 다른 성격을 가진 분들이 와서 서로를 맞춰가는 과정을 담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그가 녹슬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누가 더 웃기냐가 중요하진 않지만 제가 가진 것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융합시킬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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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