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키점프 세계랭킹 1위 타카나시 사라 선수를 비롯한 일본 스키점프 선수단이 국내에 방한했다.
일본 스키점프 선수단은 10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서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다카나시는 10월 10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동계올림픽대회 스키점프 종목이 열릴 강원도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현재 일본 스키점프 선수로 활약 중인 다카나시의 친오빠인 다카나시 칸타와 지난 2009년까지 스키점프 선수로서 대륙컵, 세계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하며 일본 내에서는 일본 여자 스키점프 종목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는 우지이에 이즈미도 이번 선수단에 동행, 훈련에 참가한다.

현재 현역 선수 생활을 마치고 고베 클리닉 스키 클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스키점프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 우지이에는 이번 적응훈련에서 점프 훈련을 실시, 다카나시 남매의 훈련과정을 지켜보며 기술 노하우를 적극 전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 나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3일 오후 1시에는 한국 스키점프의 미래를 짊어질 스키점프 후보선수들과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점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 훈련 및 기술 전수를 통해 한국 스키점프 종목의 발전, 경기력 향상, 그리고 향후 동계올림픽대회 및 기타 세계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 확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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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나시 사라 / 대한스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