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NC, 롯데 대파…상대전적 앞섰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10.10 21: 11

3위를 확정지은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1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미 순위 3위를 확정지은 NC는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대전적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승패마진 -12가 됐다.
전날 삼성을 홈런포 5방으로 두들기며 역전승을 따냈던 NC는 좋은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3회 선두타자 지석훈의 3루타, 박민우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NC는 2사 후 이종욱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계속되는 2사 2,3루 기회에서 이호준을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을 상대로 시즌 23호 3점 홈런을 터트렸다.

5회에도 NC의 방망이는 계속 돌아갔다. 박민우와 김종호, 그리고 이종욱까지 1,2,3번 타자가 연속안타를 터트려 2점을 보탰다. 이종욱의 안타와 함께 롯데 선발 유먼은 4이닝 7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반에도 NC는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6회에는 권희동이 시즌 7호 투런포를 날렸고, 7회에는 조영훈이 시즌 6호 투런홈런을 쐈다. 여기에 NC는 7회 롯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보태 12점을 채웠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이종욱이 3타수 3안타 3타점, 이호준과 권희동 그리고 조영훈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4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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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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