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메이카에 1-0 승리...7경기만에 승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0.10 21: 52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자메이카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피파랭킹 48위)은 10일 오후(한국시간) 일본 니가타 덴카 빅 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피파랭킹 100위)와의 친선경기에서 상대 자책골에 편승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기레 감독은 부임 후 3경기만에 첫 승(1무 1패)을 기록했다. 경기 전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를 띠었던 아기레 감독으로서는 최근 부진과 함께 스페인에서 불어닥친 승부조작 혐의가 더해진 일본 내 실망스런 분위기를 잠시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일본은 지난 6월 7일 잠비아와의 경기(4-3 승리) 이후 7경기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혼다 게이스케(AC밀란), 무토 요시노리(FC도쿄) 등을 전방에 내세워 공격에 나섰다. 그 아래로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중심으로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 호소가이 하지메(헤르타 베를린),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 등이 포진하면서 미드필드를 탄탄하게 구성했다.
일본은 초반부터 자메이카에 맹공을 가했다. 그 결과 선제골은 전반 16분만에 터졌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혼다의 패스를 가쿠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에 막혔지만 수비수 니론 노스워시(왓포드)의 몸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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