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이 경상도 사나이의 본성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1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감독판 in 라오스’에서 '응답하라 1994' 속 서울남자 칠봉이 역할이 사실 힘들었다는 깜짝 고백을 했다.
라오스 여행을 통해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들을 뽐냈다. 털털하면서도 섬세하고 의외로 투박한 구석도 많았던 것.

이에 '응답하라 1994'와 '꽃청춘'의 이우정 작가는 "이런 줄 알았으면 칠봉이말고 다른 캐릭터를 줄 걸"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연석은 "칠봉이 처음엔 힘들었다. 나는 칠봉이가 아니라고. 나는 촌놈인데.."라며 드라마 출연 당시 초반의 어색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실제로 유연석은 부산에서 진행된 제작진 코멘터리 영상에서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배낭여행시리즈 3탄, ‘꽃보다 청춘’은 지난 8월 1일 40대 꽃청춘들의 페루여행을 시작했고, 9월 12일 라오스 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0일 ‘꽃보다 청춘 감독판 in 라오스’까지 총 11주에 걸친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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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