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로야구 종합] 두산, 4위 희망 유지...NC 롯데 대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0.10 22: 40

[OSEN=야구팀] 두산이 한화의 3연승을 저지하며 희미한 4위 희망을 유지했다.
두산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15안타를 터뜨린 타선과 불펜 계투작전으로 7-3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구원투수들이 7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로써 56승65패1무가 된 두산은 4강 탈락 트래직넘버가 1이라 6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7위 롯데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3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 9위 한화는 49승73패2무로 8위 KIA와 1.5경기가 돼 탈꼴찌가 쉽지 않아졌다. 올해 상대전적에서 두산이 한화에 9승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마쳤다.

 두산이 7회 쐐기점을 냈다. 김재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스코어를 벌렸다. 이어 8회에도 정수빈의 좌중간 3루타와 김응민의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3안타씩 맹타를 쳤고, 홍성흔과 정수빈도 2안타씩 멀티히트를 때렸다.
두산은 선발 이현승이 1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오현택(2이닝1실점)-함덕주(1⅔이닝)-임태훈(⅔이닝)-윤명준(1⅓이닝)-장민익(1이닝)-이용찬(1이닝) 등 구원 6명이 7⅔이닝 1실점을 합작하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오현택이 시즌 3승째. 한화는 선발 타투스코가 4⅓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지난달 5일 대구 삼성전부터 최근 4연패. 타선에서는 송광민과 펠릭스 피에가 3안타를 쳤다.
3위를 확정지은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미 순위 3위를 확정지은 NC는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대전적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된 롯데는 승패마진 -12가 됐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5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이종욱이 3타수 3안타 3타점, 이호준과 권희동 그리고 조영훈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롯데 선발 유먼은 4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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