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집중력 특강을 통해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주 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또 한 번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인하대학교 김병준 교수와 손을 잡고 스포츠 심리학 All 4 On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FC안양은 이를 위해 10일 오전 안양 동안구청 2층 회의실에서 주장 박성진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력을 주제로 한 강의에 30분간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4연패를 극복하고 2연승을 달리는 선수단이 3연승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 선수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력 있게 강의를 들으며 3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주장 박성진은 “올 시즌 스포츠 심리학 강의를 듣고 2번이나 연패에서 벗어난 좋은 경험이 있다. 집중력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올 시즌 3연패를 당한 충주를 제물삼아 3연승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서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 스포츠 심리학 천성민 박사는 “올 시즌 4강 진출을 목표로 한 안양이 4연패를 벗어나 2연승을 기록했는데, 스포츠 심리학 All 4 One 프로젝트가 도움이 되었다니 감사한 마음이다. 안양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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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