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의 권오중이 자신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안무를 짰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나는 남자다'에서는100여명의 취업을 준비하는 남자들이 모인 '취업준비생 男' 편으로 꾸며졌다.
권오중은 "1992년 전국 랩댄스 콘테스트가 개최됐다. 상금 백만원이었다. 그때 집안이 어려워서 등록금에 보탬이 될 것 같아 나갔는데 우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상자는 서태지와 아이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수 있었는데 촬영 현장에 가니 서태지와 아이들이 오기 전에 뮤직비디오 군무는 나보고 짜라고 했다"고 말했다.
'환상 속의 그대'로 군무를 짰던 권오중은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화려한 안무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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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나는 남자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