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송유빈, 긴장이 발목 잡았다.."밋밋함 아쉬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1 00: 50

긴장이 컸던 걸까.
송유빈은 10일 오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에서 레전드 미션을 맞아 이지훈의 '왜 하늘은'을 선곡, 10대의 풋풋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몄지만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가사 하나하나를 말하듯 '왜 하늘은'을 순수하게 불러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윤종신은 "생방 들어오니까 아직은 10대의 자리잡지 않은 목소리의 단점들이 많이 나왔다. 실황에서 가장 조심해야할게 호흡인데 호흡 조절을 잘 못해서 끊겼다. 그래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잘 유지했다"고 평했다.
백지영은 "가장 좋았던 점은 후렴과 엔딩 부분이다. 귀를 사로잡는 타고난 역량있다고 생각된다. 정직하게 부른 점은 좋았지만 호흡이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송유빈이 좋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순수하기 때문에 무슨 그림을 그려도 되는 좋은 재료이긴 틀림없지만 서바이벌에선 밋밋한 느낌이 든다. 앞으론 변화돼야하지 않을까. 역량을 발휘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나는 오히려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는데 앞으로 이어질때 더 성장하지 않으면 밋밋함으로는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슈스케6' 톱 11은 곽진언, 김필, 버스터리드, 브라이언 박, 송유빈, 여우별 밴드, 이준희, 이해나, 임도혁, 장우람 그리고 미카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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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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