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유로 2016에서의 첫 발을 경쾌하게 내딛었다.
벨기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 예선 B조 안도라와 홈경기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조별 예선 첫 경기서 승리를 차지한 벨기에는 1경기를 더 치른 B조 1위 웨일스(1승 1무)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안도라는 2패가 돼 B조 최하위가 됐다.
다득점은 케빈 데 브루잉의 발 끝에서부터 시작됐다. 전반 31분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한 데 브루잉은 불과 3분 뒤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벨기에에 승기를 안겼다. 탄력을 받은 벨기에는 전반 37분 나세르 샤들리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14분에는 디보크 오리지가 데 브루잉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어 안도라가 추격의 의지를 잃게 만들었다.

하지만 4골이 전부는 아니었다. 벨기에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후반 20분과 후반 23분 연속골로 2골을 추가, 6-0을 만들어 대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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