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음 상대인 코스타리카가 힘겹게 오만을 물리쳤다.
코스타리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만의 무스카트서 열린 오만과 친선경기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만을 꺾은 코스타리카는 한국으로 이동, 오는 14일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4분 만에 알바로 사보리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손쉽게 오만을 물리치는 듯했다. 전반 27분 라예드 이브라힘 살레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7분 존 자이로 루이스가 골을 넣으면서 큰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후반 2분에는 후안 부스토스, 후반 5분에는 데이빗 라미레스가 잇달아 추가골을 넣어 4-1로 크게 달아서 승리를 쉽게 가져오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의 승리는 쉽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9분 모하메드 알 세야비에게 추격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4분 에마드 알 호사니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3-4까지 추격을 당했다.
4-3으로 몰린 코스타리카는 재정비에 들어가 더 이상의 골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오만에 추격에 식은 땀을 흘려 개운하지 않은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한국과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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