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서 2015 아시안컵을 개최하는 호주가 오만전 예행연습에서 웃지 못했다.
호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서 열린 UAE와 친선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호주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서는 승리했지만, UAE와 비기면서 내년 1월에 상대할 조별리그 상대 오만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수 없게 됐다. 호주는 오는 15일 카타르로 이동해 중동 국가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다.
호주는 점유율은 물론 공격 기회서도 UAE를 압도했다. 점유율 싸움에서 57%로 우위를 점한 호주는 UAE보다 3배 가량 많은 슈팅(17-6)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득이 없었다. 호주는 17개의 슈팅 중 5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알 카세이프의 선방에 막혀 하나도 골대 안으로 넣지 못했다.

이날 전북 현대의 수비수 알렉스 윌킨슨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한편 호주는 2015 아시안컵서 한국과 오만, 쿠웨이트와 A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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