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삼성, 배영수 앞세워 4연패 탈출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11 08: 56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 삼성이 11일부터 KIA와 주말 2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6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 2위 넥센과 2.5경기차에 불과해 선두 수성을 위한 최대 위기에 놓인 삼성. KIA와의 대결이 더욱 반갑다.
삼성은 올 시즌 KIA와 만나 11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광주에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 게 삼성의 목표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배영수. 올 시즌 23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5패(평균 자책점 5.24)를 거뒀다. 하지만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배영수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계투진의 부진 때문에 승리가 무산된 적도 꽤 있었다. 승운만 따랐다면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거뜬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배영수는 올 시즌 KIA전에 3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67. 5일 광주 KIA전서 5⅓이닝 2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위기에 더욱 강해지는 배영수가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을 구할까.
KIA는 좌완 임준섭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11패(평균 자책점 6.09). 삼성전서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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