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남진, 알고보면 손자바보.."제일 행복한 시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1 09: 07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이 손자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남진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4살 손자 황필립 군 앞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무대 위와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진은 무대 위에서 아직까지 화려한 댄스 스텝을 선보이며 여성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딸의 집을 찾아가 4살짜리 손자 앞에서는 평범한 손자 바보였다.

그는 "일 없으면 자주 온다. 하루에 몇번도 온다"며 "손자 볼 때가 제일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또 남진은 "큰 아이만 결혼했다. 나머지 애들은 안 했는데, 하면 손자가 서넛 다 생길 거다. 그러면 '앞으로 나란히' 해서 손자를 다 끌고 (다녀야겠다)"면서 장난스레 할아버지의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가수 남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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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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