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오상진이 인천외고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공부에 집중하며 모범생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오상진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촬영 당시 시험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특급 모범생’이란 별명을 얻었다. 결국 녹화가 마무리될 즈음에 교내 독서 퀴즈대회 반대표로 뽑혀 마지막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학생들이 퀴즈대회 응원전 준비를 하느라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꿋꿋하게 책장을 넘기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과 대화할 때는 “1등에 연연하지 않겠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던 오상진은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레이저라도 뿜어낼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학생들과 경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초반에는 오답을 내놓으며 크게 앞서나가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중간점검 시간에 다른 반대표들의 점수를 확인한 오상진은 본격적으로 정답행진을 이어나가며 실수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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