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이진욱, 서현진에 진심담은 서신...숨은 1인치 '반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10.11 11: 03

[OSEN=정소영 인턴기자] tvN ‘삼총사’ 시즌1이 앞으로 4개 에피소드만 남겨 두고 또 한 번 질주를 펼친다.
중반부를 넘기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삼총사’가 오는 12일 20분 방송되는 9회 방송을 기점으로 또 한 번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보이는 것. 앞으로 남은 4개 에피소드에 어떤 사건과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단연 빼놓을 수 없는 ‘세자부부’ 관계 역시 변화를 맞게 되면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난 8회 ‘세자빈의 소원’ 편에서 세손을 만들라는 어명에 충실 하는 거라며 소현세자(이진욱 분)에게 강빈(서현진 분)이 기습키스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지만, 소현은 당황하며 그런 강빈을 뿌리치고 저지시켰다. 소현의 첫사랑이자 세자빈에 먼저 간택 된 적이 있는 미령(유인영 분)의 이야기를 모두 알게 된 강빈은, 그런 미령 때문에 자신을 밀치는 소현을 원망하며 눈물로 자신을 버려달라고 간청을 한 바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소현에게 사랑 받지 못하는 강빈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세자부부’의 알콩 달콩한 모습을 하루 빨리 보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9회에서는 소현세자가 자신의 진심을 서신에 담아 강빈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속상함에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먹고 잠이 든 강빈을 눕히는 소현의 모습과 잠이 든 강빈 옆에서 서신을 쓰고 있는 소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소현의 서신을 진지하게 읽고 있는 강빈의 모습에서, 서신 속에 어떤 진심을 담았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진욱이 서신을 쓰는 촬영신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진중한 모습으로 서신을 쓰는 연기를 펼친 이진욱이 진짜 쓴 서신이 ‘삼총사 대박’이었던 것.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는 이진욱의 장난기 넘치는 붓글씨가 스틸사진으로 공개되면서 본편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또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9회 예고에서 김자점(박영규 분)와 미령이 손을 잡으면서 한층 더 강력해진 계략으로 소현세자와 조선을 위협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함정에 빠진 듯한 용골대(김성민 분)가 박달향(정용화 분)과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용골대 칼에 쓰러진 박달향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저 죽은 자가 누군가?”라는 관찰사의 말에 “권지 박달향입니다”이라는 병사의 대답이 이어져 박달향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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