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파라과이전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은 8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파격적인 베스트11을 들고 나온 슈틸리케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승리만 가져간 것이 아니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이날 MBC에서 저녁 7시 47분부터 9시55분까지 중계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파라과이 경기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11.2%로 지난 주 동 시간대 시청률 7.0%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의 첫 골과 추가골이 터진 전반 시청률(10.1%)보다 후반 시청률(14.1%)이 4.1% 높아, 대한민국의 추가골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TV 앞으로 몰려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날 경기 중 순간 최고 1분 시청률은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후반 종료 시점이었으며, 시청률은 17.4%까지 상승했다. 이날 중계 방송의 주 시청자 층은 남자50대(7.9%), 여자50대(7.8%) '남자60대 이상'(7.5%)로, 50대 이상 남녀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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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