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원 기부 '무한도전' 측 "사회환원 당연, 계속될 것"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11 11: 40

지난 4년 동안 27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측이 사회환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1일 오전 OSEN과 전화통화에서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수익이 발생한다면 기부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제작진은 "사실상 기부를 제작진이 직접 알린 적은 없다. 사회공헌실에서 관리하기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액수나 집행에 대해 잘 모른다. 사용처나 방향성 등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논해서 정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0~2014.9월현재)간 MBC 기부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한도전'이 지난 4년간 기부한 금액은 27억 3,577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인 45억 8,830만원의 약 59%에 해당한다.
'무한도전'은 매년 '무한도전 달력'을 제작, 판매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는 '레이싱 특집'을 통해 당시 후원을 약속했던 자선 단체 8곳에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j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