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왕 오승환, 히로시마 강타선 봉쇄"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0.11 17: 28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완벽한 투구로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낚앗다.
오승환은 1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시리즈(CS) 퍼스트스테이지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경기에서 1이닝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첫 해에 가을야구에서 첫 세이브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오승환의 활약 덕택에 한신은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한신은 포스트시즌 5연패에서도 벗어나는 등 기쁨 두 배였다.

선발 메신저의 호투와 후쿠토메의 홈런으로 1-0 살얼음 승부가 계속된 가운데 9회초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 3번 타자 라이넬 로사리오를 컷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37홈런을 터트린 4번 타자 브래드 엘드레드를 공 3개로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마쓰야마 류헤이도 방망이를 헛돌리게 만들었다. 세 타자를 모조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12개의 깔끔한 투구였고 최고구속은 153km를 마크했다. 12개 가운데 10개는 직구로 승부했다.  세 번째 타자 마쓰야마를 상대로 던진 초구가 153km를 직었다.  센트럴리그 구원왕 다운 쳘벽투였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라 철옹성 구위를 과시했다.
은 한신이 최다승 투수 메신저와 구원왕 오승환의 활약에 힘입어 파이널스테이지 진출을 앞두었고 포스트시즌 5연패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두 투수가 히로시마 강타선을 봉쇄하면서 첫 승을 낚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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