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두 딸을 키우며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바닥에 누워버리는 딸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우의 두 딸은 캐릭터 가방을 가지고 싸웠고, 특히 둘째 딸은 바닥에 누우며 떼를 썼다.

이에 김태우는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저도 어렸을 때 뭐가 안되면 누웠다더라"며 "자식 키워보면 부모 마음을 안다더니"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죄송합니다, 어머니. 34년 만에 사과드린다"며 갑작스런 사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다양한 스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재미와 함께 공감을 선사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리키김-류승주, 손준호-김소현, 김정민-타니 루미코, 김태우-김애리 가족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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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