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스퀴즈' 니혼햄, CS 1차전 오릭스에 기선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10.11 18: 07

니혼햄 파이터스가 기선제압을 했다.
니혼햄은 1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14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서 결승 스퀴즈번트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먼저 1승을 올린 니혼햄은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오르면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니혼햄 오타니 쇼헤이, 오릭스 가네코 치히로 등 양팀 에이스들이 출격해 접전을 벌였다. 홈팀 오릭스가 2회말 2사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사카구치는 사구를 얻어 2점째를 뽑았다. 2년차 투수 오타니는 볼넷과 사구 2개 등 제구력이 흔들렸다.

오타니가 안정감을 되찾으며 반격에 나선 니혼햄은 5회초 2사3루에서 오노 쇼타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6회초에서는 2사1,2루에서 곤도 겐스케의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 미란다의 우전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릭스가 6회말 1사2루에서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니혼햄은 7회초 1사1,3루에서 나카시마 다쿠야의 절묘한 스퀴즈번트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초에서는 곤도의 희생플라이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를 결정냈다.
니혼햄 선발 오타니는 6이닝 5피아타 7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오릭스는 16승을 거둔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를 내세웠으나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가네코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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