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확실히 손발 안 맞아...우왕좌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11 18: 18

"확실히 손발이 맞지 않았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았다."
허재 감독이 지휘하는 전주 KCC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주 동부와 홈경기서 59-65로 패배했다. 김태술과 하승진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KCC는 역시나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허 감독은 "확실히 손발이 맞지 않았다.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았다. 그래도 3~4쿼터를 좋게 마쳐서 다행이다"며 "(걱정했던) 하승진이 의외로 체력적인 면에서 괜찮은 것 같다.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KCC에서 데뷔전을 가진 김태술이 5점 3어시스트로 기대에 못 미친 점에 대해서는 "태술이는 포인트 가드다. 자기 득점보다는 다른 선수의 득점을 만드는 선수다. 공격 쪽에서 아직 몸에 배지 않아서 그렇다. 하나씩 하다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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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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