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시즌 31호 아치를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1200타점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회 2사 만루서 1루 땅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1-5로 뒤진 6회 무사 1루서 KIA 선발 임준섭의 4구째 슬라이더(126km)를 받아쳐 125m 짜리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31호째.

이로써 이승엽은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12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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