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코'로 깜짝 등장..전병헌 회장 "다음 시즌 아직 결정된 바 없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1 19: 20

전병헌 e스포츠협회 회장이 롤드컵 이후 다음 시즌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회장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4강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날 신바람 탈 샤코 코스프레를 보여준 전병헌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있는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e스포츠 팬들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고, e스포츠 산업에 도움이 될 만한 방향으로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시즌에 대해서는 롤드컵 결승 이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 회장은 코스프레를 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코스프레를 시작한 큰 동기는 세대 간의 벽을 넘어 소통하고자 함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코스프레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서 "지난 롤챔스 서머에서 협회장에 대해 '그라가스' 협회장이라는 이미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더이상은 e스포츠 팬들과 더이상 거리감이 없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e스포츠는 세계의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한다. 전세계인의 스포츠 이자 e스포츠 팬들의 축제인 롤드컵 4강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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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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