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SK전 7이닝 2실점.. 10승 요건 달성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11 19: 35

넥센 히어로즈 우완 헨리 소사(29)가 10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1회 피홈런 후 갈 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소사는 투구수 110개를 기록한 뒤 팀이 3-2로 앞선 8회 교체됐다. 소사가 10승을 달성한다면 2012년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한 뒤 3시즌 만에 처음 기록하는 두자릿수 승리다. 소사는 2012년, 2013년 각각 9승 만을 기록했다.

1회는 위기였다. 소사는 2사 후 최정에게 좌익수 뒤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박정권에게 우익수 뒤 다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 삼자 범퇴를 기록한 뒤 3회도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소사는 선두타자 박진만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박정권을 삼진, 김강민을 뜬공 처리했다. 한동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소사는 2사 1,2루에서 나주환을 우익수 든공으로 아웃시켰다.
팀이 5회초 2-2 동점을 만들었다. 소사는 5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6회에는 탈삼진 2개를 추가했다. 소사는 7회 김강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한동민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소사는 나주환을 삼진,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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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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