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북한이 2차 고위급 접촉이 무산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1일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전날 발생한 남북 간 총격전을 언급하며 "남북이 합의한 제2차 고위급접촉이 물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란 제목의 개인 필명에서 "탈북자단체들이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모략적인 전단 살포를 감행함으로써 북남 간에 총탄이 오고 가는 엄중한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괴로패당의 무책임하고 도전적인 처사로 하여 북남관계가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북남 사이에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0일 북한의 위협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경기 파주시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위급접촉 무산 시사,또 왜 이러는거지?", "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도대체 무슨 일이야 무섭게" "고위급접촉 무산 시사,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