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조세형, "결승전서 새로운 전략 선보이겠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1 20: 35

"결승전에서 새로운 전략 선보이겠다"
삼성 화이트 '마타' 조세형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 (이하 롤드컵)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후 결승전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먼저, 조세형은 이날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보다 블루팀을 이겼다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인규는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더 높은 업적을 쌓을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했고, 장형석은 "블루팀이 가장 어려운 상대였는데, 이번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조세형은 삼성 블루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로 "블루는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팀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블루의 패기를 누른 점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1경기서 아칼리를 보여준 장형석은 "아칼리가 잘 크기만 하면 좋은 챔피언이다. 이 점을 높이 사 고르게 됐다"며 "또 신지드는 예전부터 잘하는 챔피언이라 골랐고, 아칼리는 히든카드로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삼성 화이트는 결승에서 OMG와 로얄클럽 중 한 팀과 만나게 되는데, 만나고 싶은 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장형석과 조세형은 로얄클럽을, 최인규와 구승빈은 OMG를 만나고 싶다고 꼽았다. 허원석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상관없다고 언급했다.
장형석은 "로얄클럽이 상대하기 좀 더 쉬울 거 같다"서, 조세형은 "작년에 결승까지 올라왔던 로얄클럽을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최인규는 "로얄클럽은 상대 하단 듀오가 강해서", 구승빈은 "로얄클럽은 '우지'가 잘해서 힘들거 같다. OMG를 만나면 좀 더 편할 거 같다"고 OMG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허원석은 "블루팀을 이겼기 때문에 어느 팀이 와도 우승할 자신있다"고 밝혔다.
또 조세형은 결승전에서 "새로운 전략들을 많이 짜 놨는데, 결승전에서 생각해둔 것들을 마음껏 보여줄 생각이다"라고 언급하기도.
마지막으로 조세형은 "연습을 도와준 SK텔레콤 선수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또 저희 지원해주시는 삼성 사무국 분들과 윤성영 코치, 최효봉 코치님, 최윤상 감독님, 원치선 대리님께도 감사 드린다"며 "작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이번에는 최정상까지 올라가 후회없는 경기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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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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