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KIA 타이거즈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준섭의 호투와 이대형, 브렛 필의 맹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4일 광주 삼성전 이후 4연패 마감.
선동렬 감독은 경기 후 "임준섭이 팀과 개인의 연패를 끊은 게 의미있다. 심동섭은 1점차 박빙의 상황에서 승리를 잘 지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류중일 삼성 감독은 "최근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데 선수들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KIA는 한승혁, 삼성은 J.D. 마틴을 12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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