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아홉수' 김영광·경수진, 사랑 결실 맺었다..최후의 한쌍[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0.11 21: 41

최후의 한 쌍은 김영광과 경수진이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아홉수소년'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는 강진구(김영광 분)와 마세영(경수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또다시 프러포즈를 앞두고 떠나버린 주다인(유다인 분) 때문에 구광수(오정세 분)는 힘들어했다. 하지만 라디오를 통한 고백이 통한걸까. 다인은 광수의 앞에 다시 나타났고 그에게 "이제 도망치지 않을거다. 후회하기 싫다"고 재결합을 알렸다.

재범(김현준 분)과 진구를 위해 자취를 감춘 세영(경수진 분)도 진구와 다시 재결합했다. 모든 관계를 다 훌훌 털어버리고 떳떳하게 세영을 만나러 간 진구는 세영에게 "내가 더 잘 할게"라며 애교, 다시 두 사람은 사랑을 시작했다.
그렇게 다시 만난 두 커플은 끝까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앞서 아홉수를 맞은 네 남자 중 한 명만 제 짝을 만날 것이라는 보살의 말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그 주인공은 진구와 세영 커플이 됐다. 세영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웃음 짓는 진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결혼할 것임이 암시됐다. 그렇지만 광수와 다인이 헤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저 다인의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질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었다.
다른 아홉수, 민구(육성재 분)와 동구(최로운 분)는 사랑을 잃었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갔다. 민구는 진짜 원하는 것을 찾으라는 수아(박초롱 분)의 말에 따라 유도에 인생을 걸었고 동구는 점차 발전해나가는 연기 실력으로 엄마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이어나갔다.
한편 '아홉수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아홉수소년'의 후속으로는 '미생'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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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소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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